2009년 10월 26일 월요일

문규현 신부님, 건강하셔요!

문규현 신부님을 처음 본 것은
고등학교때 한겨레 21 표지모델로 문정현신부님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였다.

대학교 입학 후
새만금에서
3보1배 현장에서 보아온 신부님.
종교가 다른 동지인 수경스님과 함께 이 시대를 밝혀 오셨던 분
옆에 있는 것만으로 아픈 이들에게 힘이 되시던 그 분

억울하고 약하고, 작은 이들을 품어오던 아버지 같던 분!

건강하세요.

2009년 9월 6일 일요일

내가 본 배우 한지민,그녀의열정에박수를

내가 본 배우,한지민



한지민씨가 책을 냈다.
인터넷에서 한지민씨에 대해 사람들이 하는 주로 말하는 '착하다'는 말,
사실이다.
그러나! 심심한 그 말에 '열정'이라는 단어를 덧붙이면
한지민씨에 대한 적절한 표현이된다.

함께 봉사를 하면서 본 그는...
일반 사람보다는 조금 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봉사나, 연기나, 사람관계에 있어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이 그에게 기대하는 모든 것을
보란듯이 당당히, 예쁘게 해나갈 수 있는 것 같다.

거리에서 무관심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1,000원이면 굶주리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어요."라고 꿋꿋하게
외치는 모습 (사실 이런 일은 여러번 모금을 해본 사람도 힘든 일이다.)
행사장에 찾아온 팬들을 위해 조용히 피자를 사주고, 이름을 불러주는
그 모습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렇게 예쁜 한지민씨가 책을 냈다. 이 책의 인세는 필리핀 오지 마을 어린이
교육을 위해 사용된단다. 책에서 보이는 한지민씨의 모습, 딱 그 모습이
한지민씨의 진짜 모습이다. 그렇게 뚜벅 뚜벅 자기 길을 걸아가는
그 모습이 아름답다.
그리고 그녀의 열정을 격려 하고픈 사람은??
아래의 책을 함께 봐도 좋겠죠? ^^


-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95쪽에서 발췌한 내용-
집, 나무, 꽃, 사람, 풀,
그리고 하늘과 별, 날아가는 새....
아이들은 본 것만 그린다.
그들에게 세상은 그것이 전부다.
그런데 어쩌면 이렇게 다채롭고 화려하고 아름다울까?
크레파스로 처음 색을 칠해본 아이들의 색감이 너무 밝아서
그리고 색이나 그림에 대한
아무런 편견 없는 자유로움에 나는 또 한 한번 놀란다.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 10점
한지민 지음/북로그컴퍼니


2009년 9월 5일 토요일

'제이슨므라즈'폭빠질수밖에없는노래2곡

노래 2곡을 소개합니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Jason Mraz의 노래입니다.
한국 내 팬이 굉장히 많다죠.
특히 올해에는 lucky라는 듀엣곡이 유행이었죠.
이 노래는 오래 들으면 약간, 심심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할 곡들은 제이슨 므라즈의 폭팔적인 가창력을 넘어서서
젊은 시절 뭔가에 폭 빠진 그 시절을 연상하게 하는
노래들과 가사들이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에 빠지나 봅니다.
자 갑니다.

아 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이슨므라즈의 고정'코러스' 아시죠
이 분은 두번째 곡에서도 코러스를 하셨군요.
이 분 제이스므라즈 한국 공연때도 거의 메인으로 나오셨죠.
이 분의 코러스가 없다면 우리 제이슨 므라즈의 매력도 아마 반절로 줄어들겠죠.
이 분의 멋진 코러스 - 다음에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butterfly라는 곡이죠)
개인적으로는 거리의 야외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제이슨 므라즈를 좋아합니다.

첫번째 곡 "You and I both"


두번째 곡 "Please Don't Tell Her"



2009년 9월 4일 금요일

[동물농장]인간모두에게던지는조지오웰의메세지

조지오웰의 동물농장
"인간 모두에게 던지는 메세지"

소설을 완성하고도 1년 뒤에나 발행된 책,
출판사에서 발행을 꺼린 책,
'동물'이 주인공인 이 책이
결국에는 인간을 향해 있다는 것을 감출래야 감출 수가 없다.
우여곡절 끝에 나온 이 책은 동물을 빌려, 가깝게는 스탈린시대의 소비에트를
혹은 인생사를 그대로 보여준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것은 작가의 힘이다.
한 순간의 초심을 잃으면 아니 거창하게 초심이라는 단어를 빼고서라도
순간 자신의 안락과 편위에 당위를 붙이게 되면 (그렇다고 고행을 하자는건 아니다.)
결국, 수없이 들어온 개혁세력의 변질과 같은 실수에 빠지게 된다.
거창한 말을 붙이지 않더라도
많이 얻기 위해 아둥바둥 하는 것
싫어하던 사람의 모습을 어느덧 닮아 가고 있거나
나도 모르게 경쟁심리가 작동해서, 상대방이 잘되는 것을 못 볼때 등등

책에서 동물은 인간이 다스린다는 진리(?)를 뒤엎는다.
동물들은 깨끗한 물
맛있는 먹이
채찍으로 서로를 때리지 않는,
적당한 노동을 하는
인간이 혁명을 외칠 때
말하는 모든 것을 원하고 있었다.

농장에서 주인인 존(인간)을 쫓아내고
혁명에 승리한 뒤 7계명을 만든다.

1. 무엇이건 두 발로 걷는 것은 적이다.
2. 무엇이건 네 발로 걷거나 날개를 가진 것은 친구이다.
3.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4.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
5.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
6.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선 안 된다.
7.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혁명이 지나자, 엘리트 간의 경쟁, 지배체체가 만들어진다. 동물들은 혼란스러워진다.
재미있는 일화는 동물들 중 가장 영리해서 다른 동물들에게 비전을 주고
인간으로부터 해방을 외치던 돼지들이 동물들의 지배계층이 되어간다.
"우리는 조직을 관리하고 당신들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야." 라는 한 마디로 모든 불만을 잠재운다.
관리하고 점점 자신들만의 공간, 돼지만을 위한 교육, 돼지만을 위한 특권이 생기며
결국, 스스로만든 7계명을 무너뜨린다.
다른 동물들은 말라가고, 돼지들은 피둥피둥 살이 찐다.
혁명의 끝은 이런 것을까?

결국 동물들은
인간 '존스'- 그들이 주인님이라고 부르던- 다스릴때가 행복했는지
돼지가 다스리는 지금이 행복한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모든 특권을 누리고, 인간이 하던 모든 행위를 닮아가는 돼지가 사람인지
돼지인지 - 결국 모든 탐욕은 인간, 돼지 없이 닮아갈 뿐이다.
그들에게는 이건 혁명이 아니라 다만 자신들을 괴롭히던 인간 '존스'에서
돼지로 대체되었을 뿐이다.
결국 순수했던 때의 이상을 잘 지켜내기 위해서는 도덕성이나 윤리적 부분에 대해(특히 내가 해당될때는 더욱더)
더 예민해지는 방법 밖에 없다.
그리고 자기 성찰만이...
이 책에서는 동물의 혁명을 다뤘지만 결국 인간의 혁명 또한
그리고 혁명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초심을 잃어버린 조직, 가정, 사람 모두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아닐까.



동물농장 - 10점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민음사

2009년 8월 20일 목요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바람과 같이 왔다가
바람 같이 가신 분.
우리네 삶도 그러하겠지만

그는
우리에겐 따뜻한 바람이었다.
스스로의 삶엔 거친, 모진 바람이 많이도 불었다지
그에게 있어 따뜻한 바람은 무었이었을까?
이제서야 그 분의 마음이 느껴지네.

함께 있을때는 모를,
어리석게도 사라진 다음에야 알게된다.
수천년, 수백년 살아있는 사람들은 반복한다.

2009년 8월 14일 금요일

'영화국가대표'낯설지않는캐릭터의힘





얼마전 본 영화 '국가대표'
스포츠영화? 게다가 남자들만 나오는 영화에 별 흥미가 없기에
같이간 사람들의 취향에 맞추는 심정으로 심드렁하게
극장에 들어갔다. 그러나... 나올때는 훌쩍이며 완전 감동에
겨워하며- 엔딩 자막까지 다 보고 나왔다.


김용화감독의 힘 '낯설지 않는 캐릭터'
김용화 감독은 별볼일 없는 사람들을 별볼일 있게 만드는데 큰 재주가 있는 듯 하다.
전작 미녀는 괴로워에서도 잘 볼 수 있다.
주인공 한나의 아버지는 - 정신병원에 있고, 어머니는 안 계시다.
한나 본인은 미모의 가수를 대신해서 노래를 부르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다. 현실에서는 비록 우울한 인생이지만!
그래서 낯설지 않는 캐릭터?

이 분, 이번에도 능력을 발휘했다.
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지만 생활 속에선 익숙한 존재를 잘 담아내었다.
밤업소의 웨이터(최흥철), 한국에 돈 벌러 온 중국교포(주인공 마재복의 부인),
아버지가 일하는 식당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착한 청년(마재복)
슬픈사연을 가진 입양아(차현태/밥)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젊은 가장(강칠구)
... 그리고 우리 사무실 근처에서 정말 자주보는(매일 컵라면을 먹고 있는) 다단계(방수연)
하나 같이 별 볼일 없다.
별 볼일 없는 그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까닭은
누가 보아도 '장애'라고 할 만한 것을 극복해냈다는 것이다.
그렇게 장애(혹은 헝그리정신)는
영화에서 감동을 이끌어내는데 없어서는 안될 요소인게다.

김용화감독의 영화 속 주인공은 그냥 보통의 사람들이다.
김용화 감독의 힘은 여기에 있다.
현실적인 캐릭터들, 그러나 현실이었다면 너무나 칙칙한 삶이었겠지만
한편으로는 이 어려움을 정말 극복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거다.
어쩌면 배고픈 60년대 이후를 보란듯이 극복해낸, 사람들은 '기적'을 믿는 것이고
그래서 이 비루한 인생에서 '희망' 놓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거다.

극장을 나오면서 든 생각은 - 비루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휴머니즘도
나오는 것임을... (꽃보다 남자가 줄 수 있는 재미와는 다른)
아무리 힘겨워도 끝끝내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사담이지만, 김용화 감독은 그냥 '보통(서민)'의 사람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그들이 있기에
영화도 성공했으니까! (물론 감독의 능력도 대단하지만요) 그래서 이 참에서 사회봉사활동등에도
관심을 가져보심 어떨지요??? 으하하

2009년 8월 8일 토요일

서민의 삶! i don't care?

서민의 삶! i don't care?

경제가 안정화? 내 주머니 사정은 안정 되었을까?
언론에서는 경제가 어느정도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나 애석하게도 소위 서민층(?)이 표현을 좋아하진 않지만, 저소득층이라고 해야 할까
의 주머니 사정은 언제쯤 안정이 될까요?

자본주의의 벼랑 끝에서,
거대 시장 속에서,
일반 시민들이 살 길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찌보면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생활의 최전선에 있는
자영업자들도 들고 나서고 있으니 말이니까요.

요즘대학생들의 적은??
언젠가 제가 존경하는 분이 그리 말씀하셨습니다.
'이 전의 대학생들에게는 독재가 적이었으나, 요즘의 대학생들에게는
자본주의가 적이다.이게 더 큰 독이다."
맞습니다. 대학생들 학비고지서 보고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합니다.
학비 때문에 학자금 대출과 알바 등등
어떤 꿈도 가질 수 없어요.


직원들만 사는 세상
또 한 분의 스승은 그리 말씀하셨어요.
'한국은 앞으로 굶주리는 사람은 없겠지만, 대신 큰 부자도 나오긴 어렵다. 다 고용되어서 살아갈거다.'
이 말도 요즘들어 정말 수긍이 갑니다.
앞으로 자영업자들이나 소규모 사업자들을 살아 갈 수 없습니다.
다 어느 대기업이나 대기업의 하청업체에 정규직, 혹은 비정규직으 살아가겠지요.
이는 즉 개인의 자유로운 사고보다는
누군가에게 소속되어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뜻이겠지요.



서민의 삶! i don't care?
그래서 대한민국의 일반 시민들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 보아요. 지금으로서는요!
큰 전환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말이죠.
왜냐면 누구도 이 서민의 삶에는 관심이 없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명걸그룹 2ne1의 노래 i dont care가 생각납니다.

여튼 요즘 저의 화두는 '일반 서민층의 삶을 어떻게 보호, 튼튼히 할 것인가?'입니다.
이 말은 꼭 '돈'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중산층 이하의 사람들의 삶을 보호하고 이들에게도 평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곧 내 문제이기도 합니다.


부가세는 올라가고
학비는 비싸지고
물가는 오르고
땅값 오르고
어느 지자체는 급식비를 축소한다고 하고요,

위에서 보듯이 누구 하나 서민층을 대변할 큰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거든요.
아예 기초수급대상처럼 빈곤하거나, 혹은 잘 살거나
그 중간은 발 디딜 곳이 없어 보입니다.


한나라당, 민주당에서 말하는 '국민'은 도대체 누굴 말하는 것일까요?
조선일보가 말하는 국민은 '재벌, 우리나라 상위 1%'인건 누구나 알고 있으니 기대는 안 합니다.
그렇지만 소위 서민, 민중을 대변한다고 하는 한겨레신문 조차도
서민 생활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너무 이념에 치우쳐있다고 할까요?
물론 서민들이 장기적으로 잘 살기 위해서는 미디어법, 4대강 반대,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쉬운 건 너무, 서민생활을 안 다룬다는 거죠.
그나마 요즘은 ssm이 너무 문제가 되다보니까 조금 많이 다루긴 해도,
서민생활에 획기적인 기사 나온거 본적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한겨레 신문은 '일반 서민들의 이념에는 관심이 있어도 주머니에는 관심이 없는거죠'
이 두가지가 조화를 이루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서민층의 호주머니에 대한 관심,
어떻게 호주머니 안에 있는 것을 내것으로 만들거냐, 이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이 호주머니에 밥 사먹을 돈을 채워주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아니 그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호주머니를 채워주지 않더라도
구멍을 만들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토로식의 글말고 뭔가 대안적인, 글을 다음에는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