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8만원세대의 저자 우석훈씨가
정부로부터 경고메세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들은 친구가 나에게 보낸 이메일이다.
내 친구의 딱 한마디! " 가지가지합니다.. 증말"
우석훈씨는 내가 좋아하는 학자 중에 한 명이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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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 저자 "정부가 경고 메시지"
우석훈 박사, 블로그에 글 올려…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아
[노컷뉴스 사회부 임진수 기자] 인터넷논객 미네르바에 대한 검찰의 구속수사로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88만원세대'의 저자 우석훈
박사가 정부 측으로부터 '정부비판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경고를 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우석훈 박사는 11일 C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부로부터 (비판글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우 박사는 "어제(10일) 평소 알고 지내던 정부 관계자와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말을 들었다"며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얘기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정부 관계자를 통해 나에게 이를 전달했고, 청와대가 원 소스인 걸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변의 친한 분들이 내가 쓴 글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며 "주로 공직
쪽에 계신 분들이 그렇다"고 밝혔다.
우 박사는 "지난 정부부터 현 정부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서 경고 메시지를
받았는데, 이게 마지막 경고라고 생각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지인들의 피해가
걱정돼 설명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앞서 우 박사는 이날 오전 1시 33분쯤 자신의 블로그에 '필화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짤막한 글에서 자신이 받은 경고메시지에 대해 설명했다.
우 박사는 "지난 정권에서도 나는 청와대에게 눈의 가시였는데, 본의가 아니게
주변 지인들이 나 때문에 고생을 좀 했다"며 글을 열었다.
이어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우석훈저, 2006)를 내고 난 다음에, 몇 사람이
곤경에 빠졌었다. 필화 사건에 대한 거의 마지막 경고를 오늘 받은 듯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 박사는 "모르겠다... 감옥 보낼려면 보내라..."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파리제10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우석훈 박사는 지난 2007년 8월 펴낸
<88만원>을 통해 '88만원 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내며 20대 비정규직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우 박사는 이후에도 <촌놈들의 제국주의>, <괴물의 탄생>, <직선들의 대한민국>
등 왕성한 저술활동과 함께 기고문 등을 통해 현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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